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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피폐하고 어렵습니다. 죽고싶습니다.
lmkhkm (lmkhkm) 조회수:141 118.219.160.67
2021-11-06 06:03:32

2016년, 2018년 두 번 센터 내원해서 상담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당시 회기가 다 되어 상담 종료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추가 횟수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에 온라인으로나마 상담 요청과 문의 드리고자 합니다.

죽고싶다는 말이 6년째 입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니 이젠 주의 사람들도 무감각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을 얼마나 질릴까요 저같은 사람이. 쓰레기같은 인생 언제 끝나는지 항상 고민해도 죽을 용기도 나지 않습니다. 이젠 정말 지쳤습니다. 일이 손에 잡히다가도 좋아지는게 두세달이 가지 않으니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아니면 벌써 미쳐서 이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살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왜 죽질 못하는걸까요? 무슨 미련이 남아서 살아있는건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죽고싶은 이유가 있었는데 이제는 살고싶은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이룬 것 없습니다. 하나 죽지 않을 이유가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저 때문에 슬픈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저를 증오하지만 바보같은 몇몇은 제가 죽지 않길 바랍니다. 예전엔 이해해 보려 했지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포기해도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저는 왜 여기 상담센터에 글을 쓰고 있을까요? 살고싶은건지 아니면 죽는게 무서운건지 모르겠습니다.

죽고싶습니다. 정말로 죽고싶은데 왜 그러지 못할까요?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도 두렵습니다. 지긋지긋한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나면 뭐가 달라지는건지 이젠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라는 사람은 불가역적으로 망가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원비가 두렵습니다. 제일 두려운것은 그것입니다. 부모님이 제 병 때문에 버린 돈만 해도 천만원은 족히 들어갈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천만원은 아무것도 아닌 돈이지만 저희 집은 그렇지 않나봅니다. 저 역시 저같은 놈에게 더이상 돈이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자살하다 실패하면 제가 책임질 수가 없습니다. 병원비가 얼마 나올지 모르고 성공해도 부조금으로 장례 비용이나 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저한테 드는 돈이 너무 아까울 뿐입니다. 자해 한번에 응급실에 가기라도 하면 50만원은 족히 깨져나갑니다. 저는 일시적인 쾌락을 얻지만 드는 돈이 너무 큽니다. 그 돈으로 차라리 마약을 하는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망가져서 버려질 인생 그렇게라도 즐거우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무슨 말을 지껄이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를 죽여달라는 말이 하고싶은건가봅니다. 자해 충동이 너무 심합니다.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어지럽습니다. 가족들이 걱정하는 것은 싫습니다. 저 때문에 충분히 고통받았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차라리 저는 태어나지 않는게 모두를 위해 좋았을 겁니다.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나름대로 좀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겨우 이따위 허접쓰레기 같은 삶입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했어도 제탓이고, 제가 노력을 덜 했어도 제 탓이고, 제가 운이 없었어도 제 탓이지만 제가 무얼 그리 잘못했나요? 태어난 원죄가 있다면 그냥 태어나질 말았어야지 왜 꾸역꾸역 삶을 살면서 업보만 채우고 있는걸까요. 왜 제가 자해하면 자꾸들 나타나 참견인건지 왜 자꾸 내가 죽으면 슬프다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개새끼 죽어버리라고 하면 맘편히 죽을텐데요. 죽어버리라고 소리치면 죽을 수 있는데 왜 붙잡는건가요? 지금도 눈으로 날붙이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글도 쓰고 있네요. 이중적인 모습 너무 역겹습니다. 제가 역겹습니다. 제가 뱉은 토사물보다 제가 더 역겹습니다. 항상 일상은 똑같습니다. 내일이면 또 남들앞에 별일 아닌것처럼 서있겠지요? 더이상 괜찮은 척 하는것도 지쳤습니다. 너무 지치고 힘이 듭니다. 모든 인간관계를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그만하고 싶습니다. 지겨워 지겨워 어차피 죽어야 끝나는거 붙들고 있는게 너무 지겹습니다. 지겨워지겨워지겨워지겨워지겨워지겨워 어지럽습니다. 슬픕니다. 유서는 써 놓았습니다. 아닐까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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