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
정신건강 Q&A
사람과 희망으로 만들어가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정신건강과 관련하여 시민분들이 자주 하신 질문, 답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모든 궁금증에 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건강한 일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온라인 - 전문의 상담] 게시판에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Q. 머릿속이 복잡하고, 생각이 멈추지 않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그 순간 코끼리가 떠오를 것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이런 생각하지 말아야지...”라고 하는 순간, 그 생각은 오히려 더 커지며
억누를수록 부정적 감정과 생각이 맞물리며 지치게 됩니다.
생각을 없애려 하고자 하면 더 생각나는 것이지요.
살아가며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힘듭니다.
‘생각이 깊은 것’은 괜찮습니다만, 생각이 많으면 나만 괴롭습니다.
생각이 많은 것은 결정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는 겁니다.
결국 생각에 ‘빠져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TV를 시청하다가 재미가 없으면 채널을 계속 돌리듯이 우리도 머릿속 채널을 계속 돌리셔야 합니다.
‘기분이 좋아져야 나간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그 반대로 ‘나가야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에 계시는 시간을 줄이고, 움직이셔야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햇볕을 쬐고, 바람을 맞고, 사람을 만나고 지내야 우리 머릿속에서 이어지는 끝없는 소설을 멈출 수 있습니다.
‘내가 등산을 갔는데 계속 생각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건 등산을 하러 가신 게 아니라 생각하러 가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등산하러 가셨으면 등산에 집중을 하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지요.
원래 생각을 바꾸는 데는 당연하게도 에너지가 듭니다.
산에는 원래 길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걷고 또 걷다 보니 길이 만들어지죠.
우리 머릿속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반복되면 그게 길이 됩니다.
그런데 만약 그 길이 낭떠러지까지 쭉 이어져 있다면 우리는 새 길을 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이 드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운동할 때는 열심히 에너지를 써서 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실제로 생각을 바꿀 때는 큰 에너지를 잘 안 씁니다.
지속적인 노력, 에너지의 투입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생각이 멈추지 않을 때, 무언가 활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여서 전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점차 활동을 늘려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