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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인식개선 활동] 활동가 소개 및 미니 인터뷰 !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조회수:588 118.131.71.21
2023-09-25 13:04:13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당사자 인식개선 활동가'로 근무하는 5인을 소개합니다.
막간을 활용한 [미니 인터뷰]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관심 있게 봐주세요 =) 

 



1. 팟캐스트팀 / 김승희 활동가

Q1. 승희님에게 산책이라는 취미는 어떤 의미를 주나요?
A1. 상쾌함을 주는 존재예요. 현재 컴퓨터 학원도 걸어서 다니고 있고, 점심을 먹은 뒤에는 인근 구름산을 한 바퀴 돌아요. 살짝 맺힌 땀과 바람이 닦아주는 신선함은 산책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상쾌한지 몰라요.

Q2. 틱톡에 관심이 있으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2.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틱톡은 보통 1분 내외의 숏폼(Short-form) 콘텐츠를 업로드,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직접 찍을 수도 있고, 단순히 시청할 수도 있는데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아 즐겨 보고 있습니다.

Q3. (인식개선 활동) 결과물을 보면 동물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A3. 맞아요. 저는 동물을 사랑해요.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어릴 적부터 함께 생활해서 그런 듯해요. 평소에도 강아지, 고양이 영상을 많이 봅니다.

Q4. (인식개선 활동) 인식개선 활동가로 근무하면서, 스스로 느낀 변화가 있으시다면?
A4. 처음에는 이 일을 제가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됐어요. 새로운 일이라 유독 어렵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직접 업무를 찾아 하고, 더 잘하게 된 것 같아요.

 

 

2. 팟캐스트팀 / 박상원 활동가

Q1. 취미 중 ‘TOY’는 가수 토이인가요? 장난감인가요?
A1. 장난감입니다(웃음). 키덜트 문화를 좋아해서 장난감에 관심이 많고 좋아합니다.

Q2. “Just do it”이라는 좌우명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2. 유명 브랜드의 슬로건이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생각해서 더 와닿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이 말해서 멋져 보였어요. 저스트 두 잇!

Q3. (인식개선 활동) 상원님은 ‘나의 과거, 혹은 아픔’에 대해 솔직하신 편인 것 같아요. 
A3. 유독 혼자 있는 시기가 많았는데 외롭고 힘들 때 속으로만 앓던 이야기를, 같은 어려움을 가진 분들과 나누고 싶었던 것 같아요.

Q4. (인식개선 활동) 인식개선 활동가로 근무하면서, 스스로 느낀 변화가 있으시다면?
A4. 동료분들과 지내는 게 제일 만족스러워요. 최고의 약은 집에 있지 않고, 밖에 나와 활동하는 게 아닐까요?

 

 

3. 팟캐스트팀 / 정송희 활동가

Q1. 독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으신 듯합니다.
A1.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와 같다”라는 말을 인상 깊게 봤어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기록하는 과정이 참 즐겁더군요. ‘감이당’이라는 인문학 공동체에서도 꽤 오랜 시간 공부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인문학 관련 서적을 접한 것도 취미로 발전하는 데 영향을 준 듯합니다.

Q2.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A2. 나비처럼 가볍고 즐겁게 살고 싶어요. 제가 나비의 삶을 살아본 적은 없지만, 인간의 눈으로 생각건대 꽤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고, 욕심에 휘둘리지 않으며 조금은 편안하게 ‘나’를 받아들이며 살고 싶습니다.

Q3. (인식개선 활동) 자연, 일상에 대한 ‘감각’이 예민하신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A3. 규칙적인 삶을 살다 보니, 루틴과 다른(새로운) 것에 대해 잘 느낄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20년 정도 만화를 그렸기에 세상을 관찰하고 풀어내는 과정이 조금 더 익숙하고, 예민한 감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Q4. (인식개선 활동) 인식개선 활동가로 근무하면서, 스스로 느낀 변화가 있으시다면?
A4. 인식개선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글을 계속 쓰다 보니 집중력이 좋아진 듯합니다. 활동과 관련해서는 동료들과 콘텐츠에 대해 코멘트를 나눌 수 있는 점이 즐겁고, 한번은 정신질환을 희화화하는 광고를 발견해 언론사에 제보했는데 제보 내용이 기사화된 적이 있었어요. 제 손으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고 개인적으로 참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4. 언론기고팀 / 이상석 활동가

Q1. ‘아마데우스’라는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A1. 질투와 시기, 열등감 등 주인공(살리에르)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또 모차르트의 훌륭한 음악과 서사가 잘 담긴 작품이라고 생각해 여러 차례 보고 있습니다. 언제봐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을 얻습니다. 이런 게 명작이 아닐까요?

Q2. 상석님께 ‘논리적’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A2. 살다 보면 한 가지 논점에 치우쳐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더 넓게 생각하고 싶다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접하며, 토론하는 과정이 필요한 듯합니다.

Q3. (인식개선 활동) 지금까지 여러 일을 해오셨는데, 인식개선 활동은 상석님께 어떻게 다가왔을지 궁금합니다.
A3. 주어진 업무가 아닌, 스스로 해야 할 것들이 많아 어렵기도 하지만. 정신질환,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이, 제게는 사회를 바로잡는 일처럼 느껴져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4. (인식개선 활동) 인식개선 활동가로 근무하면서, 스스로 느낀 변화가 있으시다면?
A4. 저는 사고로 장애를 얻었는데, 다른 누군가도 저처럼 갑작스러운 삶의 변화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아픈 경험이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상실을 극복하고 대안적 삶을 찾는. 값진 경험을 기록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또, 활동을 통해 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점도 좋아요.

 

 

5. 언론기고팀 / 최효진 활동가

Q1. 음악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들었어요. 
A1. 어려서부터 015B, TOY의 음악을 즐겨 들어 왔습니다. 음악에 몰입한 순간은 일종의 돌파구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우주를 유영하듯 자유로운 느낌을 줍니다. 밴드 활동을 통해 작사·작곡을 하고, 대중 앞에서 공연했던 희열도 잊을 수가 없지요. 기회가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2. ‘정신적 건강’의 목표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여쭙고 싶습니다.
A2. 정신질환을 경험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조금 더 안정된 일상을 살고 싶다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상담, 직업 활동, 철학과 심리학 서적들을 읽으며 저를 이해하고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Q3. (인식개선 활동) 인터뷰라는 일은 처음 해보셨다고 하는데, 활동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3.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담당 선생님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었어요. 

Q4. (인식개선 활동) 인식개선 활동가로 근무하면서, 스스로 느낀 변화가 있으시다면?
A4.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건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을 통해 제가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존재고,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사람임을 느끼게 됐어요. 집에서나 지역사회에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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