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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목소리가 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제5회 당사자대회 성황리에 종료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gmmh) 조회수:469 182.215.142.39
2024-11-27 12:52:09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후견신탁연구센터(센터장 제철웅)가 주최한 ‘제5회 정신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한 당사자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국가인권위원회,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여러 정신장애인 권익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정신장애인의 권리를 중심으로 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며 주목을 받았다. 대회는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이룸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정신건강 종사자, 일반 시민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인권 친화적 치료의 대안을 제시하다 

대회의 시작은 조현병 당사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 피셔(Daniel Fisher)의 발제로 이뤄졌다. 피셔 박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서 '희망의 심장박동'에서 제안한 ‘정서적 심폐소생술’을 소개하며, 강압 없는 정신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화상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치료는 인권을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신병원개혁연대의 발표에서는 현재의 반인권적 치료 환경에 대한 보고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 공유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의 가능성 

이번 대회는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회복과 자립을 이루는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동료지원쉼터와 절차조력지원서비스를 비롯한 대안적 서비스 모델이 소개됐으며, 특히 아산사회복지재단과의 협력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발표자들은 이러한 모델들이 기존의 병원 중심 치료를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제언을 내놓았다.

 

당사자의 목소리로 채워진 시간 

지역사회의 당사자 단체 리더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운영 과정에서 느낀 점과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들은 정부와 사회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당사자 단체들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공유했다. 리더들의 생생한 발언은 참석자들에게 당사자 단체 활동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정신건강 혁신을 위한 제언 

마지막 세션에서는 장애인권리협약의 관점에서 정신건강 정책을 재검토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당사자 단체 리더와 연구자, 조사관 등이 참여해 당사자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노력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정신장애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 조성과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의의와 과제: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정신건강 서비스 

이번 대회는 정신건강서비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통해 강압적이고 병원 중심적인 기존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인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났다.

 

후견신탁연구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당사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보다 인간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정신건강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대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정신건강 정책과 서비스 전반에서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으며, 앞으로 이들의 권리를 위한 사회적, 제도적 변화가 요구된다.

출처 : e마인드포스트(http://www.mindpo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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