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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과 고립‧은둔, 당사자와 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찾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gmmh) 조회수:945 182.215.142.39
2024-12-05 10:10:12

정신적 괴로움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고립‧은둔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료지원쉼터 ‘친구네 집’이 주최한 ‘정신질환과 고립‧은둔의 연관성’ 토론회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전 신청자 116명 중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둔형 외톨이 전문상담센터 나:옴의 공동대표 지숙의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1부 발제와 2부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정신질환과 고립‧은둔의 연관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당사자, 지원기관,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정신질환과 고립‧은둔의 연관성, 심도 있는 발제와 논의
1부에서는 △이광호(펭귄의 날갯짓 공동대표) △박지예(동해시 청년도전지원센터 사업총괄팀장) △박대령(이아당 심리상담센터 센터장) △오오쿠사 미노루(전 K2 인터내셔널 슈퍼바이저)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광호 공동대표는 정신질환과 고립을 함께 경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들의 어려움과 사회적 배제를 생생히 전달했다. 그는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은 신체건강보다 정신건강 상태가 더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이 7.6%p 높았다”*, 정신건강 문제와 고립의 상관성을 강조했다. 이는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발표였다.  

박지예 팀장은 동해시에서 진행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고립‧은둔 청년 22명 중 16명이 정신질환으로 인해 약물 복용 경험이 있거나 현재 복용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들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대령 센터장은 고립‧은둔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을 짚으며, 정신증과 신경증을 구분해 정신증만을 고립‧은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현행 정책의 타당성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범주적 진단에 기반한 배제보다는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와 당사자 경험을 활용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출처: 마인드포스트(http://www.mindpo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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