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희망으로 만들어가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지역 정신장애인 가족들이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서비스 강화와 재정일자리 확충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부산지역 정신재활시설 4곳과 해운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장애인 가족연대 '가디언스클럽'은 지난 13일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열린 제13회 생명사랑 생명존중 문화제 '허들링'에 참여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디언스클럽은 '당신의 마음건강을 위한 福씨앗을 심어보아요!'라는 슬로건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늦여름 해운대를 찾은 시민들과 만났다.
2014년 출범한 가디언스클럽은 정신질환의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위한 연대모임으로, '정신장애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조력자'라는 목표 아래 100여명의 가족과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가족회복지원과 초발정신장애 가족교육, 인식개선 및 권익옹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유찬 가디언스클럽 회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진우 국회의원에게 현재 정신장애인 지원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정 회장은 "발달장애의 경우 국가의 자립정책과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지만 정신질환의 경우는 입원을 통한 치료 이외에 지역사회에서 취업을 하는 등의 자립을 통해 살아가도록 돕는 일은 오로지 가족의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정 회장은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증상의 안정을 찾고 주거 유지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가족으로부터 독립해가는 삶의 과정을 경험하도록 가족들이 정책결정권자를 찾아가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은 "이외에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안해주시면 가디언스에서 받은 제안서를 토대로 다른 의원들과 미팅을 추진해 보겠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였다. 주 의원은 또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가디언스클럽 부스에서는 정신건강 관련 O, X 퀴즈를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상식을 높이고, 식물키트를 활용한 '마음의 복 심기'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200여명의 부산시민들과 만난 안필남 가디언스클럽 임원진은 참여를 독려하며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안 임원진은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가족들에게 힘이 되도록 가족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이번 문화제 참여는 부산지역 정신장애인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발달장애와 달리 상대적으로 미흡한 정신장애인 자립지원 정책의 개선 필요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된 점에서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e마인드포스트 http://www.mindpo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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