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희망으로 만들어가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픽사베이.
햇볕은 고양이 발톱 같고,, 大氣(대기)는 끓는 보리차 같던 날.
맥주 한 병 사들고, 亭子(정자)를 향해 발걸음 옮긴다.
왠 화투 패가 돌려졌고, 점십원짜리 친목회가 열려있다..
목 잘린 전어 대가리. 아가미는 뻐끔 빠끔.
회쳐져 비벼진 몸둥아리는 집나간 며느리 기다리는지?
"총각~ 한 숟갈 하지 그려"
"벌써 여름이 갈랑가 보네요"
"쫼~" 매미 소리 귀를 찢고,
그 소리. 세월 끝난 통곡같아, 서글픈 마음. 매미 울던 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에 전라도 아지매의 비빔회 손맛.
꾸울꺽~ 목구멍 넘어가는 소리
"여기서는 무등산 쪽이 동쪽이당깨요."
"저 나라에서는 삽자루 짚고 깔작하다가는 아오지 탄광행이제~"
돌림노래. 여기였다 저기였다 "쫼~"거리는 매미떼 울음에 또 서럽게 한 해가 가고..
*출처 : e마인드포스트(www.mindpo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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